안녕하세요 힉상입니다.
금융투자의 금언 중에 '달걀을 한 바구니 안에 집어넣지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하나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 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이라는 얘기입니다.
이번글에서는 위험전가의 세번째 방법인 분산투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산투자의 원리
분산투자란 여러 위험자산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기대수익률에는 변화가 없이 포트폴리오 전체의 위험을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동일한 수익률을 유지한다면 위험을 낮추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투자 방법이 될 것입니다.
분산투자가 위험을 감소시키는 이유
위험과 포트폴리오 이론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분산이 어떻게 전체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산투자를 위해서는 위험이 서로 연관되어 있으면 안됩니다.
A회사의 신약개발사업에 십만원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이 회사는 자신의 기업에 투자한다면 신약개발에 성공했을때 투자원금의 네 배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패한다면 투자원금 전부를 돌려줄수 없다고 합니다.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이 50%라고 한다면
결과 |
확률 |
현금흐름 |
수익률 |
성공 |
0.5 |
400,000 |
300% |
실패 |
0.5 |
0 |
-100% |
신약 개발의 성공에 따라서 사십만원을 받거나 받지 못하는 결과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현금흐름을 표준편차를 이용해 살펴본다면
$\sigma = \sqrt{0.5*( 0 −200000 )^2 + 0.5*( 4000 00 −200000 )^2} = 200000 $
만약 A회사에만 투자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신약을 개발하는 B회사에도 동시에 투자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회사에 5만원 B회사에 5만원을 투자했으며 두 회사 모두 성공확률이 50%라고 가정한다면
결과 |
확률 |
현금흐름 |
수익률 |
모두 성공 |
0.25 |
400,000 |
300% |
하나만 성공 |
0.5 |
200,000 |
100% |
모두 실패 |
0.25 |
0 |
-100% |
위 표와 같은 현금흐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금흐름을 표준편차로 계산해보면
$ \sigma = \sqrt{0.25*( 0 −200000 )^2 + 0.5*( 200000 −200000 )^2 + 0.25*( 4000 00 −200000 )^2} = 141421$
이렇게 두개의 회사에 분산하여 투자를 했다면 기대 현금흐름은 20만원으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표준편차가 200000에서 141421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분산투자는 기대현금흐름을 변화시기지 않지만 표준편차를 감소시킵니다.
즉 표준편차가 감소한다는 것은 포트폴리오의 위험이 감소함을 의미합니다.
분산불가능한 위험
앞의 분산투자는 위험이 서로 연관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가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많은 위험들이 서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통적인 경제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서 주식 투자자들의 수익은 그 당시의 경제 상황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한 대폭락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때 모든 기업은 거의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이는 아무리 분산투자를 하여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해도 회피할 수 없습니다.
즉 포트폴리오의 주식수를 늘림으로써 제거될 수 있는 부분을 분산가능한 위험이라고 하며
주식수를 아무리 늘려도 제거될 수 없는 부분을 분산불가능한 위험이라고 합니다.
즉 아무리 잘 구성된 포트폴리오라도 결국 최소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분산하여 구성한다면 같은 기대수익률을 거두면서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