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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힉상입니다.

 

며칠 전에 FOMC에서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시기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언급하였습니다.

 

그럼 테이퍼링(Tapering)이 무엇이고 언제 시작되는지에 대해서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이퍼링(Tapering)의 어원

 

 

테이퍼링은 원래 마라톤 용어입니다. 출구전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라톤에서의 테이퍼링은 대회가 다가올수록 점차 훈련의 강도를 낮추어 가면서 훈련을 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그렇다면 금융시장에서 테이퍼링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서서히 회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테이프를 사용하여 시장에 풀린 유동성을 하나씩 하나씩 회수한다고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테이퍼링 시행의 이유

 

테이퍼링이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을 천천히 회수하는 걸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               출처 : TRADINGHECONOMICS.COM

 

위의 표는 미국의 물가상승류 그래프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상하여 시장에 풀린 현금을 걷어야 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금리를 인상한다면 그에 따른 역풍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것을 '긴축 발작'(Taper tantrum)이라고 합니다.

 

긴축 발작은 선진국의 테이퍼링으로 인해 신흥국의 증시와 화폐가치가 급락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점진적으로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을 테이퍼링이라고 합니다.

 

 

테이퍼링의 시기와 조건

 

 

물가상승률이 높다고 해서 바로 테이퍼링을 실행해서는 안됩니다.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유동성을 풀었는데 위기가 극복이 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또 다른 위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테이퍼링은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테이퍼링의 시기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실행합니다.

 

고용지표가 좋아지고 경기 회복세가 뚜렸하다면 테이퍼링을 실행할 것입니다.

 

고용지표가 테이퍼링의 시기를 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발표되었을때 고용지표가 더욱 악화되었는데 증시는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왜 경기가 더 나빠지는데 증시가 상승할까요? 

 

그것은 고용지표가 테이퍼링의 시기를 정하기 때문에 고용지표가 좋지 않으면 테이퍼링의 시기가 늦춰지고 

 

시장의 유동성이 회수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테이퍼링을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것도 시사해줍니다.

 

 

테이퍼링 이후 주가변동

 

 

많은 투자자들이 테이퍼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테이퍼링이 시행된다면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제로금리부터 2018년 이전까지 금리인상으로 인한 S&P500 지수는

 

초반 금리인상시기를 제외하면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줬습니다.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금리인상 시기에는 일정 부분의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테이퍼링은 테이퍼링 중간에는 금리인상은 없다고 파월 의장이 연설하였기에

 

내년 중반까지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참고로 2018년의 지수의 하락은 무역전쟁에 따른 하락입니다. 이는 추후에 포스팅하겠습니다.

 

 

파월의장의 연설로 보는 테이퍼링 계획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의 속도보다는 올바른 과정을 중시하고 있다고 연설하였습니다.

 

이는 테이퍼링을 빠르게 진행하기 보다는 점차적으로 진행하면서

 

후에 따라오는 지표를 보면서 천천히 줄여가겠다는 것을 의미할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인상은 테이퍼링이 완전히 종료 되기전에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연설하였습니다.

 

또한 내년 중반까지 모든 테이퍼링을 끝내겠다고 연설하였습니다.

 

이는 즉 내년 중반에 금리인상이 시작될수 있다는것을 시사합니다.

 

다음 지표를 확인하고 다음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것인지 결정한다고 하였으니 

 

이르면 다음 FOMC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테이퍼링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이번 FOMC회의는 테이퍼링이 가까워져 왔음을 느낄수 있는 회의였습니다.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면 증시에 조금의 조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기조는 변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거 테이퍼링 시기를 확인해 본다면 테이퍼링 시기에도 꾸준히 증시는 상승해왔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는 시기에 위험관리를 해준다면 무난하게 금리인상 시기를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테이퍼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헝다그룹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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