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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여러가지 전제 조건들이 있지만 과도한 수수료가 소비자 또는 가맹점에게 부담되지 않는 것, 개인정보의 보안이 잘 관리될 것이 주요한 전제 조건으로 보인다.

 

 

작년부터 많은 현대카드와 애플이 독점적으로 계약하여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현대카드가 독점적 지위를 포기하면서 애플페이에 다른 카드들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페이중에서 삼성페이가 압도적으로 많은 결제비중을 가지고 있다. 애플페이가 도입될 경우 삼성도 점유율을 잃지 않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간은 MST(마그네틱보안전송)위주의 결제로 인해서 삼성페이의 점유율이 높았지만 결국 NFC 결제기가 많이 도입된다면 삼성페이가 편해서 삼성 기기를 사용하던 사용자들도 하나의 선택 이유를 잃을수 있겠다.

 

 

 

하지만 애플페이가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우리나라에서 허용되는가 하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현재 삼성페이는 대중교통 사용이 가능한반면에 과연 애플페이가 대중교통에서도 결제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다.애플페이가 타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인데 현재 이를 지원하는 나라는 미국, 영국, 일본뿐이다.

 

 

하지만 점차 대중교통도 신기술인 태그리스(비접촉 요금 결제)가 보급된다면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태그리스란 휴대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하여 지나가면서 결제를 하는 서비스로 현재 몇몇 지하철에서 시범운행중이다. 

 

 

인천 2호선 주안역에서 실제로 설치된 모습을 봤는데 카드를 꺼내가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고 많이 보급된다는 가정하에는 혼잡한 시간대에 꽤나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티머니 제공

 

 

필자도 아이폰을 사용중이기 때문에 애플페이가 도입된다면 써볼 생각이다.

 

일본에서는 애플페이를 통해서 한국의 티머니 캐시비와 같은 선불카드도 등록이 가능한데 이를 대중교통에서는 물론 애플페이 가맹점에서도 사용가능하다. 만약 한국에서도 티머니가 등록된다면 카드를 잃어버릴 걱정은 없어질 것이다. 특히 자식들에게 용돈을 줄때 티머니로 주는 경우도 많은데 잔액 관리하기에 더욱 편리해질 것 같다.

 

 

애플페이(일본)

 

 

빠르게 도입되어서 아침에 지갑을 깜빡하고 두고나와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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