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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시장 또 굳나?

2023. 1. 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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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대출 시장이 다시금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이러한 공포감의 뒷배경에 있다.

 

 

간단하게 대우조선해양건설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도급 순위 82위의 중견 건설 주식회사이며 대우그룹과는 연관이 없다. 대우조선해양이 진로그룹의 JR종합건설을 인수하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되었고 현재는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로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한국테크놀로지의 전환사채 등을 매입해주면서 현금흐름이 좋지 않게 되었고 재무상태표를 살펴보았을때 유동자산/유동부채가 1을 넘지 못하는 상태이다. 즉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

 

 

업친 데 덥친 격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하는 일부 현장의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이전에 시공했던 현장에서 지불받지 못한 노조가 임금 체불을 이유로 현재 시공중인 현장의 중도금을 가압류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단된 현장에는 이미 청약접수가 완료된 곳도 존재한다.

 

 

보통 개발은 계획수립,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의 절차를 거쳐 분양신청을 받게된다. F대출은 대게 토지계약 및 건축 인허가를 접수한 이후에 보험사나 증권사에 의해서 진행된다. 하지만 개발 공사가 허가 되기 이전에는 PF대출보다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아서 계획을 진행하게 된다.

 

 

즉, 건축이 완료되고 분양자들이 입주를 하여 잔금을 치르게 되면 그돈으로 PF대출도 갚고 이전에 비싼 금리로 받은 대출도 갚아서 남은 돈이 이익이 되는 구조이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받은 중도금이 가압류 신청이 들어왔고 금융비용만 계속해서 나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또한 저축은행에 한국테크놀로지 지분을 담보로 비용을 차입했는데 한국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반대매매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렇게 대우조선해양이 건설업계에 또 다시 공포감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 레고랜드 사채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2022년 4분기에 있었던 일이었다. 강원도지사가 강원중도개발공사 희생신청을 하면서 발생된 사건이다. 이 일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국채의 신용도가 하락하고 이로 인해서 대한민국의 회사채 또한 영향을 받았다. 심지어 농협중앙회는 PF 신규 대출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는 정부가 채안펀드를 가동하면서 수습 되는가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건설회사가 회생절차를 밟게 되었고 이로 인해 다시 PF시장이 수그러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게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만약 부도처리가 되거나 회생된다면 지금까지 짓고 있는 아파트의 입주민은 어떻게 될 것인가도 문제가 될 것이다. 이런 사태를 위해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존재하겠지만 현재 전세사기로 인해서 많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그래도 대우조선해양건설 PF보증, 회사채, 당좌수표를 발행하지는 않아서 부도 확률은 낮다고 하지만 나는 한국테크놀로지가 전환사채와 대여금으로 자금을 빼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테크놀로지가 이를 어느정도는 해결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로 인해 다른 PF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다른 건설사들에게는 큰 리스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위의 그림은 인공지능인 DALL-E에게 한국의 건설현장을 그려달라고 부탁한것인데, 아직은 부족해보이지만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의 건축 현장을 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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