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기도 하고 최근 전세사기가 많아진것도 매스컴에서 많이 보도가 되고 있다. 이 모든 일들이 부동산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년에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를것이라고 했던 많은 리포트나 유튜버들도 계속해서 부동산 투자를 부추겼고 결국 부동산은 거품이 꼈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결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2021년 8월 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이 0.5%에서 3.5%까지 1년 6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올랐다. 그리고 아직 금리 인상이 끝난것은 아니다.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해보아도 아직 물가는 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난방비는 계속해서 오를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는 내일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오늘 얘기할 주제인 기준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하는데 왜 예금금리는 하락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보통의 상식이라면 기준 금리가 상승한다면 예금 금리도 동시에 상승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은행의 수익구조중 하나인 예대마진은 예금과 대출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대체로 예금금리는 시중의 자금사정에 따라 쉽게 변하지만 대출금리는 늦게 변합니다. 그렇게 은행은 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대출을 해주고 예대마진을 취하는 식입니다.
대출금리는 늦게 변하고 예금 금리는 쉽게 변하기 때문에 은행은 예대마진을 최대화 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정부가 은행이 예대마진을 공개하게 하여 소비자가 어떤 은행이 예대마진의 차이가 큰지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간단하게 은행의 예금과 대출의 관계를 알아보았고 예금을 받아서 대출을 해준다고 했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은행채를 팔아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한 레고랜드 사건, 어제 작성한 부동산 PF 대출도 은행의 은행채 발행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얼마전에 뜨거운 감자였던 한전채를 포함하여 비교적 안전한 은행이나 공기업이 비싼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니 비교적 리스크가 존재하는 기업들은 더 높은 금리를 불러야지 채권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행들도 자기들 먹고 살아야 하니 은행채를 발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회사채가 위협을 받게 되니 정부는 은행채 발행을 줄이기 위해서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정상화 조치를 연기하면서 은행채 발행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은행은 정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은행채를 발행을 줄이게 되었고, 그 결과 예금 금리를 높게 부르면서 자금을 조달한 것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사람들이 1금융권에서 5%대 금리 예금을 안전하게 조달하는 것을 보고 금리가 아직 더 오른다는데 조금만 기다려서 더 높은 금리의 예금을 가입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은 이제 곧 규제가 풀린다면 은행채를 발행하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높은 이자의 예금을 발행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맞물려서 은행의 예금 금리가 고점을 찍고 더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모르는 일이겠습니다. PF 대출 문제가 또 발생한다면 채권 시장에 또 다시 공포감이 조성되고 기업을 위해 정부가 또 다시 은행채 발행을 규제한다면 예금의 금리가 상승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유용했던 선납이연도 금리 하락기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금리 하락기에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조금 늘려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하여야 하며, 자신의 여유자금으로 분산투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