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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명보험 해지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에 대한 세가지 가설이 존재함. 이자율, 인플레이션, 긴급자금의 이유를 기반으로 한다.

이자율을 기반으로 하는 가설은 최근 예금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보험에 예치하는 것보다 더 높아지는 예금이 존재하여 보험을 해지하고 갈아타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가설은 이제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보험으로 보장을 받아도 그 때 가치가 지금과 비교했을 때 낮기 때문에 보험 해지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주장하있다. 긴급자금을 기반으로 하는 가설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보험 계약 해지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보험 계약 해지뿐만아니라 보험료 연체로 인한 해지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현재 경기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걱정한다는 가설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보통 돈을 일시적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적립식으로 내게 된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보험 상품이 설계 되는 것은 아니다. 보험금에는 인플레이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20년전에 가입한 보험도 그 때 계약한 금액을 보장받는데 현재는 이러한 상황이 당연하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걱정되어 보험을 해지하는 사람이 많다고 가정한다면 보험회사는 이에 걸맞는 상품을 출시해야 할 것이다. 보장 금액을 특정 지표에 연동시킨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2. 소비자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기저효과일 수도 있으며,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다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유럽에는 물가가 심각할 정도로 상승한 나라들이 많다. 헝가리는 화폐가치의 하락과 물가의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물가상승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3%로 19개월만에 최저치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원유의 가격이 하락한 것이 한 몫했다. 우리나라가 원유의 가격을 결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원유의 가치에 따라서 변동할 수 있다. 최근 사우디의 원유 감산에 대해 말이 많다. 아직까지 원유의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크게 상승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으나 달러의 움직임도 잘 관찰해야 할 것이다. 헝가리의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특정 식료품들은 50% 넘게 상승한 것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물가상한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결국 이는 기업의 생산을 줄게하는 효과가 있다. 물론 사재기도 발생할 것이다. 내 생각이지만 정부에서 물가상한제로 물가를 억제하는 것 보다 제한을 없애 기업의 공급을 증가시키고 사재기와 같은 심리를 잠재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은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미래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러한 경제체계가 무너진 나라에게는 너무 과분한 일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Reference - 손에 잡히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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