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반 투자자들이 그저 감으로 주식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회사의 재무제표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PER EPS PBR PSR 등을 아마도 나와 같은 일반 투자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위의 지표들은 모두 기업의 수익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수익을 가치평가의 지표로 사용합니다. 나도 PER PBR을 주로 증권을 분석할 때 사용한다.
그레이엄은 12장을 통해서 투자자에게 증권분석을 할때 중요한 기업의 수익에 대한 조언을 했다.
첫째, 한 해의 수익을 너무 중요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둘째, 단기적인 수익을 올리는데 관심이 있다면 주당순이익 속에 감춰진 함정을 조심해야 한다.
이 장에서 그레이엄은 회계상에서 주당순이익에 숨겨진 비용이 존재할 수 있고 기업회계에는 속임수가 많다고 주장했다. 나는 일반 투자자가 회계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기업회계에 대해서는 무지하기 때문에 어떤 부문에서 기업이 교묘하게 수익을 조정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특히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영업이익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기업은 영업이익을 법에 저촉 안 되는 선에서 교묘하게 조절하고 있다.
그래서 그레이엄은 투자자는 기업이 제시한 순이익을 통해서 가치평가를 하고 스스로 납득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기업의 순이익을 믿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7~10년 중 장기적인 수익이 존재할 때 평균값을 사용한다면 이는 좋은 분석도구가 될 수 있다.
평균 수익을 사용해 성장률을 비교하는 것도 좋은 분석이다. 그레이엄은 이 장에서 성장률을 최근 3년의 평균과 10년 전 3년의 평균을 비교해서 계산해보았다.
1958~1960년의 평균 수익과 1968~1970년의 평균 수익을 비교했을 때 다우지수의 성장률을 75%였고 시어즈 로벅의 성장률은 134% ALCOS의 성장률은 141%였다. 그렇다고 ALCOS가 높은 수익비율로 거래된 것은 아니다.
이는 ALCOS의 자금 대비 이익이 간신히 평균을 유지하거나 그 이하였기 때문이다. 자금 대비 이익은 순이익을 순유형 자산으로 나눈 것을 의미한다. 회사의 수익성이 평균보다 높을 때에만 주가는 높은 수익비율로 거래된다. 이는 현재에는 ROE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주당순이익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무조건 주당순이익이 높다고 높은 수익비율을 갖는 것은 아니다. 즉, EPS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ROE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12장을 통해서 평균 수익을 사용해 성장률을 비교하는 방법과 주당순이익과 ROE를 통해 적당한 수익비율(PER)을 기록하고 있는 증권을 매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두 가지 방법을 결합하여 증권분석을 실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기업이 속해있는 분야에 따라서 평균 수익비율이 존재한다. 이를 생각하며 적절하게 저평가되어있는 증권을 매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