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투자자는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방어적인 투자자에 비해서는 더 많은 투자자산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레이엄은 이 챕터에서 다양한 채권에 대하여 소개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의 시장에서는 다룰 수 없는 채권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넘어가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주식투자에서 적극적인 투자자는 어떤 특징을 갖는가?
1. 약세장 매수 후 강세장 매도
2. 성장주의 신중한 매수
3. 다양한 형태의 할인 종목 매수
4. 특수한 상황에서의 매수
약세장에서 매수 후 강세장에서 매도 하는 방식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레이엄의 분석한 시장에서는 주식의 실제 동향을 어떠한 수식에 접하여 계산하여도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다. 최근에는 여러 분석 툴과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발달로 인해서 주식의 동향을 계산하려는 노력은 많이 시도되고 있으나 이 조차도 완벽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방법을 완벽하게 사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장주는 과거의 자료를 통하여 미래에도 이와 같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투자성과를 뛰어넘기 위하여 성장주 매수를 고려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뛰어나지만은 않다. 성장주는 좋은 성과를 기록한 회사들이다. 이러한 회사들은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최근에는 뉴스를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XX기업 영업이익 XX%증가 사상 최대 기록”
이와 비슷한 뉴스를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이러한 뉴스를 보고서 매수를 결심했다면 그 결심을 잠시 내려두기를 바란다. 실적이 좋고 전망도 좋은 기업이라면 그 기업은 벌써 고평가 되었거나 적정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레이엄은 좋은 주식들도 고평가 되어있다면 사지 않았을 것은 분명하다.
또한 성장주의 성장이 계속될 수 있는 가를 고려해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만약 성장주가 위의 뉴스 제목처럼 이례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해도 그러한 성장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 그렇다면 성장은 둔화되고 결국 주가는 하락할 것이다.
또한 과거 성장주의 성적을 S&P 지수와 다우지수와 비교했을때 1961년부터 1970년까지 10년 동안 성장주의 성적은 108%로 S&P 지수 105% 다우지수 83%를 웃돌았지만 1965년과 1970년에는 성장주 펀드가 지수보다 수익률이 저조했다. 결과적으로 성장주에만 투자하는 것이 보통주에 투자하는 것과 별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성장주의 시세의 변동성이 크다는 것도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오래된 대기업들도 주가는 등락한다. 성장기간이 짧은 중소기업은 등락이 더 심하다. 이러한 회사들의 주식에는 상당한 투기성이 포함되어있다. 투자자들의 열기가 높아질수록, 주가의 상승 속도가 실제 수익증가율을 앞지를수록 투자의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그레이엄은 설명했다.
그렇다면 적극적인 투자자는 어떤 자산을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그레이엄은 적극적인 투자자가 장기간에 평균 이상의 투자 성과를 얻으려면 투자의 건전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검증을 가진 종목이여야 하고 대부분의 투자자나 투기자가 지향하는 방향과는 다른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더하여 세가지 분야를 추천했다.
첫번째로 비교적 인기 없는 대형회사의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 전에 서술한것처럼 성장주가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여도 인기가 많아진다면 주가가 고평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가정했다. 그렇다면 인기가 떨어진 주식도 저평가 되어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레이엄은 이러한 회사들을 찾아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두번째로 할인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을 권유했다. 이는 분석의 결과를 근거로 가격보다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종목을 할인 종목으로 간주한다. 보통주뿐만 아니라 채권과 우선주도 포함되지만 우리는 일반 투자자가 할인되어 있는 채권을 구매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선주 가치에 대한 평가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주와 채권을 제외한다.
이러한 할인종목에 대한 기준을 종목의 내재가치가 주가보다 최소한 50% 높은 경우를 할인으로 인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기준은 개인의 선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할인 종목을 찾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첫째는 각 종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서 가려내는 것이다. 이러한 평가는 주로 미래 이익을 계산한 후 특정 종목의 증가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고 했는데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했다. 이러한 방식과 비슷하게 평가를 하기 위해서 기업의 수익을 그 종목이 속해있는 섹터의 PER과 비교하여 주가를 평가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두번째는 개인소유주에게 있어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만약 어떠한 기업이 5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 주식의 주당수익이 4달러를 넘고 배당을 3달러를 지급한다면 이 주식은 이후에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주식들이 상장되어있는 시장에서는 여러가지의 할인 종목이 등장하게 되는데, 결국 주가가 과소평과 된다는 것은 인기와 인지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현재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할인 종목의 원인이라고 소개한 두 가지 중 하나만을 만족한다고 해서 구매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성과가 좋지 않은 기업이 과연 이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 또한 인지도가 없는 기업이 사람들에게 인식되기에는 쉽지 않다. 결국 우리는 이러한 원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소유해야 하지만 특정 종목만을 소유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국 투자전략은 내가 어떤 성향인지 방어적인 성향인지 공격적인 성향인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공격적인 투자자는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시간을 충분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데 사용하여야 한다. 그레이엄은 투자를 한다는 것은 결국 기업을 경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투자를 사업하는 것 처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특수한 상황에서의 투자인데 이는 일반투자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방법(차익거래 등)이 많기 때문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