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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전가의 세 가지 방법

 

이전 글에서는 위험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험관리 과정중에 하나인 위험전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험전가는 위험의 일부나 전부를 다른 주체에게 이전시키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위험전가의 방법은 위험자산을 매각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주택이 자연재해에 의해서 피해를 입거나 

 

주택의 시장가격이 하락하는 위험을 보유하게 됩니다.

 

주택을 매각한다면 이런 위험을 모두 제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험이 되는 자산을 매각하지 않거나 매각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주택을 보유함에 따라서 얻는 위험을 한번에 관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험전가의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헷징(Hedging)

 

 

위험회피를 손실을 회피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회피와 손실회피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투자의 주체는 위험에 노출됨으로 인해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반대로 손실을 얻을 가능성또한 증가합니다.

 

그렇기에 위험을 회피한다는 것은 손실을 줄임과 동시에 이익을 얻을 가능성또한 포기하는 것입니다.

 

농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여름은 비가 예년 보다는 적게 왔기 때문에 고추농사가 아주 풍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추 가격의 폭락을 대비하여 한 농부는 3KG 당 10만원에 고추를 납품하는 계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추를 수확하기 전에 폭우로 인해 고추가격이 3KG 15만원이 되었습니다.

 

농부는 수확물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손실을 얻을 가능성을 줄였지만 이익을 얻을 가능성 또한 줄었습니다.

 

 

 

 

보험(Insuring)

 

 

보험은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서 보험료(Premium)을 지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험과 헷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헷지가 이익의 가능성을 포기하면서 손실의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라면 

 

보험은 손실의 위험을 프리미엄을 지급함으로써 제거하고 이익의 가능성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거래대금을 한달뒤에 달러로 받기로 했습니다.

 

현재 환율은 $1 = 11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한달뒤의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기업은 환율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한달뒤에 달러당 1100원에 팔수있는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이는 강제가 아니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다면 그에 따른 이익도 챙길 수 있습니다.

 

 

분산투자(Diversifying)

 

 

분산투자는 하나의 자산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위험자산에 비중을 나누어서 동시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분산투자는 한 자산에 대한 위험노출을 제한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분산투자자와 비분산투자자의 사후 성과를 비교해보면

 

보다 큰 이익을 얻는 것은 비분산투자자들입니다.

 

 

하지만 큰 손실을 보는 쪽의 대부분도 비분산투자자들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우리는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극단적인 성공 또는 극단적인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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