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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작년 1400원대를 기록하면서 올해 1200원 근방으로 하락하면서 외화예금에 대한 관심이 늘고있다. 외화예금은 원화 대신 외화를 예금하는 상품이다. 현재 원화예금 상품의 금리는 시중 은행 기준 3%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달러예금은 5%대를 기록하고 있다.

 

3월 6일 외화정기예금 금리(신한은행)

 

한국의 기준금리가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낮은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미국이 계속된 금리인상을 시사하고 있고 미국 금리의 최종 도착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즉, 미국의 금리가 상승한다면 은행이 달러를 조달하기 위한 비용리 증가하기 때문에 미리 달러를 확보하고자 달러예금의 금리가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한국은행에 의하면 2023년 1월 달러예금잔액이 감소했으며 이는 기업들이 환율이 더 상승하기 전에 결제대금과 해외투자를 위해서 인출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반면 개인들은 환율이 올라갈 것에 대비하여 달러를 사 모으고 있습니다.

 

 

결국 위의 원인들로 인해서 은행들은 조달 비용이 상승할 것을 우려하여 외화를 저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화예금상품을 계약하기 이전에 무엇를 확인해봐야 하는걸까?

 

 

먼저 예금의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외화예금은 대게 만기가 1년입니다. 더 긴 만기를 원한다면 다시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고금리가 계속해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 다음에는 수수료를 생각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여 예치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마찬가지로 만기시에도 원화로 환전한다면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수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은행에 따라서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은행이 있기때문에 여러 은행을 비교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율을 고려해야 합니다. 외화예금은 원화예금보다 짧은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다양한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간이 짧아진다면 금리가 하락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만기시에 환율이 상승한다면 이에 대한 차익은 비과세이며 이자소득세도 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기시 환율이 하락한다면 기존에 예측했던 수익률보다 적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외화예금은 많은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금리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최근 변동성이 큰 환율 상품이기 때문에 예금이어도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반면 원화예금은 금리는 외화예금대비 낮을 수 있지만 원화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특정 상황을 제외하고 안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위의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면 외화예금도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은행이 있으니 환율이 외화예금의 수익률을 결정하는 키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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